ETF 뒤에 있는 (H) 환헤지 EFT 설명 장점 단점

ETF 투자를 하실 때 이름 뒤에 (H)가 붙는 경우를 보셨을 겁니다. (H) 의미는 환헤지 상품이란 뜻입니다. 환헤지에 대한 설명과 환헤지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환헤지는?

'환헤지'에서 '환'은 보통 달러, 유로화, 엔화 같은 외화를 말합니다. '헤지'는 Hedge라는 영어로 울타리라는 뜻입니다. 금융에서는 헤지는 위기로 부터 보호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환헤지는 환율 변화로 부터 자산을 보호하는 것을 말합니다.

환헤지는 일반인들보다는 회사나 금융기관에서 필요한 일종의 보험입니다. 큰 돈을 거래하는 경우에는 환율의 변화로 큰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마진이 10% 정도가 되는 거래에서 환율이 갑자기 10%가 넘게 변한다면 한쪽은 큰 피해를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정 수수료를 내더라도 환헤지를 하면서 거래를 하는 것이죠.

환헤지 방법은?

환헤지 방법은 크게 4가지 입니다.

1. 통화선도 / 통화선물
2. 통화옵션
3. 통화스왑
4. 환변동보험

4가지 방법 모두 일정한 금액으로 외화를 사고 팔 수 있는 보험이나 권리를 산다고 이해하시면됩니다. 이런 환헤지 상품은 수출입은행이나 무역보험공사 등에서 환헤지 상품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유명한 국내 미국 ETF인 ARIRANG 미국S&P500(H)는 한화자산운용사에서 운용하고 미국 S&P500을 추종해서 만든 ETF입니다. 한화에서는 환헤지 상품을 취급하는 곳과 환헤지 계약을 해서 ETF 상품을 만들고 일반 고객에게 ETF를 판매하는 것이죠.

 

 

환헤지 ETF 장점

환헤지의 장점은 환차익에서 보호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최근처럼 금리가 올랐을 때 미국 주식을 사기에는 부담됩니다. 그럴때 환헤지 상품을 구입하면 일정환 환율로 상품을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대로 환율이 급락했을 때 환헤지 상품이 가격을 더 잘 방어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환헤지 ETF 단점

환헤지 ETF의 단점은 높은 수수료입니다. 수수료는 여러분의 수익률을 낮추는 주범입니다. 환헤지는 일종의 보험 상품이기 때문에 수수료가 더 비쌉니다. 일반적인 ETF의 환헤지 추가 수수료는 0.5%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ETF 수수료를 더해서 0.5%로 수수료를 추가로 내는 것입니다. 장기 투자의 경우는 환노출이 상품이 유리합니다.

일반 개인 투자자의 경우 환율로 인한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차라리 장기 보유 시 나가는 수수료가 더 큽니다. 미국 ETF 구매 시 환차익으로 인한 이익을 볼 수도 없습니다. 일반적인 경제위기 시 환율이 올라서 주식이 많이 방어가 됩니다. 저같은 경우도 미국 주식이 많이 떨어졌지만 환율이 올라서 손해를 줄였습니다.

결론

ETF 매매가 많거나 특정 상황에서는 환해지 상품이 좋은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경우에는 환노출 상품에 투자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높은 수수료가 가장 무서운 적입니다. 환헤지 ETF에 투자하시는 분들은 상품 설명서를 더욱 꼼꼼하게 읽고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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