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에서 21년 내에 테이퍼링을 할 수 있다는 의견을 말했습니다. 이 한마디에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그만큼 미국에서 테이퍼링을 시작하면 전 세계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테이퍼링의 의미와 영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테이퍼링에 대하여
영어로는 Tapering이라고 하며 순수한 뜻은 끝이 가늘어 지다는 뜻입니다. 연필을 깎을 때 보면 끝이 점점 가늘어 지듯이 Tapering은 점점 가늘어진다는 뜻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경제학에서는 시장에 많이 풀린 돈을 정부에서 다시 회수할 때 쓰는 말입니다. 쉽게말하면 경기부양정책을 끝내고 경기 과열과 버블에 주의하겠다는 시그널입니다.
테이퍼링의 시작이 바로 긴축으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다만 시장에 돈을 공급하는 것을 서서히 줄이겠다는 의미죠. 하지만 테이퍼링을 시작으로 금리인상을 통한 긴축이 보통 시작되기 때문에 테이퍼링을 긴축 시작의 시그널로 보는 사람이 많습니다.
테이퍼링을 하는 이유
테이퍼링을 하는 이유는 그동안 시장에 돈이 너무 많이 풀렸다고 정부에서 판단했다는 것입니다. 급격한 인플레이션 우려가 있어 정부가 경기 과열을 막겠다는 것이죠.
요즘 코로나로 인해서 전세계적으로 경기부양책을 많이 썼습니다. 우리나라도 추경예산을 통해서 30조가 넘는 돈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물가가 급격하게 올라가게 되는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기 때문에 적정한 수준에서 통제하기 위해서 정부에서 테이퍼링을 하는 것이죠.
테이퍼링 영향
테이퍼링을 시작하면 미국에서 달러 공급을 줄이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달러의 가치가 올라가게 됩니다. 달러의 가치가 올라가게 되면 위험한 신흥국보다는 안전한 미국으로 자본이 모이게 되죠. 그중에서 안전한 채권 같은 자산에 돈이 모여서 결국 부동산, 주식과 같은 자산의 가격이 떨어지게 됩니다.
테이퍼링을 하게되면 신흥국에서 자본이 빠져나가게 되어 신흥국에 경제위기가 올 확률이 높습니다. 신흥국에 경제위기가 온다면 장기적으로 미국에도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미 연준에서도 테이퍼링을 신중하게 하는 것입니다.
마치며
미국이 테이퍼링을 연내에 실시할 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그만큼 미국의 경기가 회복되었고, 인플레이션의 압박을 받고 있다는 것이죠. 우리나라와 같은 신흥국들은 아직 코로나의 여파를 벗어나지 못했는데 테이퍼링까지 시작하면 경기회복이 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앞으로 미국의 테이퍼링에 관하여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금융과 주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출규제 총정리(신용대출-연봉이내/마통-5천만원) (0) | 2021.08.30 |
---|---|
22년 미국 금리 인상(테이퍼링) 시작 (0) | 2021.08.25 |
2022년 조선업 전망(아직 슈퍼사이클은 아니다) (0) | 2021.08.03 |
주식 초보를 위한 팁 4가지와 회사 고른 법 (0) | 2021.07.23 |
경기민감주 의미와 관련주식 (0) | 2021.06.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