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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과 주식

미국주식 배당금 받는 방법

by 심플스텝 경제독립 2021.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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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에는 배당금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영어로는 Dividend이라고 하죠. 기업에서 번 돈을 주주들에게 나눠주는 것을 말하는데요. 오늘은 미국 주식 배당금을 받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배당금이란

우리나라에서는 주식으로 돈을 번다는 것은 시세차익만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렴한 가격에서 사서 비싼 가격에 판매하는 것을 주식투자라고 알고 있죠. 대부분의 우리나라 회사는 배당금을 잘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자본주의가 발달한 미국은 주식을 가지고 있는 주주들에게 기업의 이익을 나눠주는 것을 기업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배당금 문화가 잘 발달했고, 배당을 잘 주는 회사들이 높은 기업가치를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고, 미국 은퇴자 대부분이 배당금으로 생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배당금은 언제 주나요

배당을 주는 것은 기업의 자유입니다. 줄 수도 있고 안 줄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은 분기별로 배당을 주고 반기에 한 번 또는 1년에 한번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간혹 REIT(부동산 임대업) 회사나 특정 ETF 같은 상품은 월배당을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월배당을 주기 때문에 월세처럼 배당금을 받는 사람들도 있죠.

내가 투자한 회사에서 배당을 언제 주는지 알기 위해서는 기업의 배당계획을 확인해야 합니다. 다양한 사이트가 있지만 개인적으로 investing.com을 이용합니다. 여기서는 '스타벅스'를 예를 들어 설명해보겠습니다.

출처 : kr.investing.com

investing.com 사이트에서 스타벅스를 검색 후 '재정 상황' - '배당'을 클릭하면 배당에 관련된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출처 : kr.investing.com

스타벅스의 배당에 대한 정보가 나옵니다. 스타벅스는 21년에 3월, 5월, 8월, 11월 1년에 총 4번 배당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메뉴를 보면 맨 왼쪽에 배당락일, 배당(금), 지불일, 수익률을 볼 수 있습니다. 

배당락일

배당락일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어려워 하십니다. 쉽게 말해서 배당금을 주는 기준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배당락일을 기준으로 하루라도 주식을 보유하면 배당금을 주는 것입니다. 주의할 점은 미국 주식을 사면 바로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사고 2~3일 이후에 내 계좌에 들어오게 됩니다.

그래서 안전하게 배당금을 받기 위해서는 배당락일 기준으로 3~4 근무일 전에 주식을 사고, 배당락일 1~2일 이후 매도하거나 보유하시면 됩니다.

배당금

배당금은 1주 당 배당금이 얼마인지 알려주는 것입니다. 스타벅스 11월 달 배당금은 0.49달러입니다. 100주가 있다면 11월에 49달러가 배당금으로 들어오는 것입니다. 여기서 약 15%의 금액을 세금으로 징수된 후 들어옵니다. 100주를 가지고 있다면 실제로 통장에 들어오는 돈은 대략 41.65 달러입니다.

지불일

11월 달 배당의 지불일은 11월 26일 입니다. 미국 시간과 한국시간의 차이, 각 증권사마다 배당금을 지급해주는 시기가 다르지만 늦어도 3~4일 안에는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수익률

수익률은 '(1년 배당금) / (스타벅스 주가)'로 나눈 값입니다. 2021년 배당금은 각각 2월달 $0.45, 5월 $0.45, 8월 $0.45, 11월 $0.49였습니다. 1년 배당금을 다 합치면 $1.84가 됩니다.

이 금액을 현재 주가인 $113달로 나누면 약 1.6%가 나옵니다. 여기서 나온 수익률은 스타벅스에 투자했을 때 1년 간 배당금으로 받는 수익률을 이야기합니다.

어떻게 받는가

배당금을 받기 위해서 따로 해야될 것은 없습니다. 증권사에서 알아서 배당금을 지급해줍니다. 미국 배당금은 달러로 지급되고 주식 외화 예수금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배당금을 환전해서 사용하셔도 되고 재투자를 하셔도 됩니다.

마치며

배당금을 받기 위해서는 여유롭게 배당락일 3~4일 전에 주식을 매수하시고 기다리시면 됩니다. 그러면 배당일 기준 2~3일 이후에 배당금이 입금되었다는 문자와 함께 주식 외화 예수금이 늘어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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